[미디엄 리뷰] 청량하게 돌아온 마이크로닉스 MANIC X40 민트

우리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을 만큼 자판을 많이 두드린다. 일단 PC 앞에 앉았다 하면 한 두시간 사용하고 끝나는 경우는 드물다. 그만큼 제품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마이크로닉스 MANIC X40 4세대 광축 완전방수 게이밍(이하 MANIC X40 민트)’은 광축 중에서도 최신 4세대 부품을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생활방수 수준을 넘어선 완전방수를 지원한다. 다시 말해 키보드가 더러워지면 물로 세척해도 된다는 이야기다.

블랙 컬러의 MANIC X40은 지난해 9월 첫 출시된 이후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후 민트 색상을 추가로 선보였다. 블랙에서는 느낄 수 없던 청량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품을 접한 사람들의 주된 반응은 색상 선택이 탁월하다는 것. 바디와 키캡이 서로 잘 어우러져 이제껏 볼 수 없던 특별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그럼 지금부터 제품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조화를 이루는 절묘한 색상, 뛰어난 마감

최근 키보드 시장에는 단조로운 화이트. 블랙에서 벗어난 독특한 외형의 제품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튜닝 PC 등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시스템 및 환경을 구성하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주변기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 화려한 백라이트 효과는 기본, 화사한 컬러로 무장한 키보드를 시장에서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디자인은 개인의 취향이므로 무엇이 좋다, 나쁘다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MANIC X40(민트)’은 언뜻 봐도 조화로운 색상 구성과 마감에 공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리스탈 키캡

▲아이스블루컬러의 백라이트

눈길을 사로잡는 화사한 민트색 바디에 키캡은 차분한 그레이 색상으로 구성했다. 너무 튀지도, 단조롭지도 않아 색상 조합이 무척 조화롭다. PC 환경을 구성할 때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하다. 특히 일반 제품과 달리 크리스탈 키캡을 적용해 표면이 은은하게 반짝인다. 여기에 아이스블루컬러의 백라이트가 적용돼 유려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게임을 할 때 기분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두운 환경에서도 보다 편안하게 타이핑이 가능하다.

▲스냅스컬쳐2 디자인

하루에도 수없이 자판을 두드리다 보면 손목에 무리가 가기 쉽다. 남 일이라고 여겼다가 어느 순간 손목이 뻐근하고 쑤시게 되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MANIC X40(민트)’은 스냅스컬쳐2 디자인을 채택해 열마다 키캡의 각도가 다르다. 옆에서 보면 완벽한 곡선을 이루었는데 덕분에 평편한 일반 키보드보다 타이핑시 피로감이 덜하다. PC 사용 시간이 긴 편이라면 해당 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높이 조절 받침과 미끄럼 방지 패드
▲배수 구멍

그뿐만 아니라 하단에 높이 조절 받침이 별도로 자리해 사용자 팔 높이에 따라 더욱더 세밀하게 키보드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미끄럼 방지 패드가 자리해 격렬한 컨트롤러에도 키보드가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 그 아래에는 배수 구멍이 자리하는데, 빠른 물 배출을 돕기 위해서다. 방수 기능과 관련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금도금 처리 포트
▲노이즈 필터

키보드에서 케이블을 눈에 잘 띄는 부분은 아니지만, 데이터 송수신과 연관이 있기에 어떤 재질을 사용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제품은 포트는 금도금 처리를 했고, 노이즈 필터를 적용해 방해 요소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덕분에 우수한 응답 속도를 보장한다. 마우스만큼은 아니더라도 키보드 역시 움직이는 과정에서 줄이 꼬일 공산이 크다. 패브릭 재질 케이블을 사용하면 엉키지 않고, 단선의 위험을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지시엔 4세대 광축 스위치로 뛰어난 입력

▲4세대 광축 스위치

아무리 예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타이핑이 불편하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MANIC X40(민트)’은 우수한 타이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느껴진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지시엔 4세대 광축 스위치를 적용했다는 것. 키캡이 인쇄회로기판의 접점과 닿아 신호를 보내는 여타 키보드와 달리 무접점. 즉, 마찰 없이 입력하는 방식이다.

일반 키보드의 경우 장시간 사용하다 보면 마찰하는 부분이 마모될 수 있다. 또 습기에도 취약해키캡 입력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광축 키보드는 마찰 없이 입력하기에 상대적으로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구조상 방수 설계도 간편하다. 이밖에 빠른 응답속도와 긴 수명도 광축 키보드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무접점은 정전용량 무접정 방식과 광축 방식으로 또 나누어지는데, 최신 제품 상당수가 그러하듯 ‘MANIC X40(민트)’ 역시 후자에 속한다.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은 키캡을 누를 때 전압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회로기판에 자리한 센서가 인식하는 방식이다. 광축 방식은 기판의 적외선 센서로 키캡의 신호를 구분한다. 키캡 아래 해머가 센서를 지나면 입력되는 식이다. 이 제품은 그중에서도 가장 최신식에 속하는 4세대 지시엔 광축을 적용했다.

1세대 지시엔 광축은 내부 구조가 지금처럼 견고하지 않아 소음 및 마모 문제가 발생하곤 했는데, 2세대에서는 마모 문제를 해결했고, 3세대에서는 진동을 줄였다. 4세대 광축은 더블 스프링 구조를 채택해 타이핑이 부드럽고, 정확성도 높아졌다. 센서와 닿는 해머 기능도 좀 더 향상됐는데, 제조사가 밝힌 응답속도는 0.2ms로 무척 빠르다. 또한 도축도 1개에서 2개로 늘어나 입력 시 발생하는 진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덕분에 1억 회 이상의 긴 수명을 갖추게 됐다.

물 세척 가능한 IPX7 방수인증

▲IPX7 방수인증 획득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이어폰, 카메라 등 요즘 출시되는 전자제품에는 방진방수 기능을 포함한 경우가 많다. 휴대하고 다니며 사용하는 제품 이외에도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흔하다. 침수 사고는 어디서나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말이다. 집에서 PC를 사용할 때는 세상 편한 복장과 마음가짐으로 앉게 된다. 별로 좋은 습관은 아니지만, 옆에 과자나 음료를 놓고 먹으면서 PC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액체를 쏟게 되면 피해 보기 가장 쉬운 기기가 바로 키보드다. 그냥 물이었으면 그나마 다행이다. 끈적끈적해지는 탄산음료나 염분이 많은 라면 국물이라도 쏟는 날에는 키보드와 영영 작별해야 한다. 하나하나 닦아 내기도 어려울뿐더러, 애써 뒤처리를 해도 이미 회로나 접점에 액체가 스며들어 고장 났을 가능성이 높으니 말이다.

방수 기능을 갖춘 키보드는 부주의로 발생할지 모를 침수 사고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광축 키보드는 구조적으로 방수 시스템을 구현하기가 간편하지만, ‘MANIC X40(민트)’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모습이다. PCB 접점부뿐만 아니라 프레임까지 전체 방수 설계했다. 여기에 하단 배수 구멍까지 더해져 빠른 물 배출이 가능하다.

방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는데, 먼저 키보드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침수 보증 인증을 받았다. 온라인상에서 ‘정말 물 세척을 해도 되느냐’는 소비자 질문에 두루뭉술한 대답 대신 ‘그렇다’라고 시원시원하게 이야기해준다. 실제로 리뷰 작성을 위해 세면대에 물을 받아 두고 일정 시간 담갔다가 빼서 다시 사용한 결과, 이상 없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과자 부스러기와 각종 이물질이 너무 많이 쌓였다면 샤워기로 간단히 씻어주면 된다. 씻어내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해진다.

축교환부터 스테빌라이저까지, 뛰어난 사용 편의성

축교환 방식 키보드로 일부 키캡이 망가진 경우 구성품에 포함된 리무버를 활용해 키캡을 분리, 교체하면 된다. 키 스위치 부분을 리무버를 사용해 들어 올리면 간단하게 분리되며 교체할 스위치는 홈에 맞춰 장착해주면 된다. 이후 키캡을 덮어 마무리하면 끝이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스페어 스위치 4개를 예비용으로 제공한다. 언뜻 보면 사소한 부분이지만 단가 낮추는 것만 생각했다면 실행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간혹 키를 입력하는 방향과 위치에 따라 축이 뒤틀리는 현상이 발생하고는 한다. 가로로 긴 스페이스 바는 이런 현상이 더욱 자주 발생한다. 스페이스 바는 스위치가 전체 공간에 적용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장자리를 눌렀을 때 스위치의 축이 제대로 눌리지 않을 수 있다. 이 제품은 힘을 균등하게 배분하는 스테빌라이저 장치를 채용해 끝부분만 살짝 눌러도 오류 없이 안정적인 입력이 가능하다.

이밖에 104키 무한 동시 입력, 멀티미디어 단축기 등 키보드에 바라는 기본 요소를 두루 갖췄다. 무한 동시 입력 기능은 여러 키를 동시에 입력해야 하는 게임 플레이에 특히 유용하다. 펑션(FN)키와 F1~F12키를 조합하면 사운드 제어는 기본, 윈도 키 잠금이나 인터넷, 내컴퓨터, 계산기 실행 등이 가능하다.

키보드나 마우스 등의 주변기기는 빠른 반응속도가 필수다. 실제로 치열한 게임 상황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뒤바뀔 수 있다. ‘MANIC X40(민트)’은 1,000Hz 폴링레이트로 PC와 키보드 간 전송 속도가 무척 빠르다. 초당 1,000번의 데이터를 주고받으니 아무래도 유리하다.

MANIC X40 민트, 디자인과 성능 모두 기대 이상!

지금까지 MANIC X40 민트의 디자인과 주요 특징, 부가 기능 등을 알아보았다. 다양한 키보드 제품이 등장하며 사용자의 눈높이도 많이 올라간 상황이다.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 사이에서 이제는 한 가지만 잘해서는 선택받기 어렵다. 매력적인 디자인, 타이핑 성능, 강력한 내구성과 수명까지 두루 갖춰야 한다.

MANIC X40 민트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시장에서 유사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광축을 적용한 키보드는 많지만, 최신 4세대 광축을 적용한 제품은 찾아보기 힘들다. 마찬가지로 IPX7 방수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도 이 제품만의 강점이다. 평소 덤벙거리는 성격이라 자주 물을 쏟는 경우라면 준비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단순히 기능의 우수함만 내세운 제품이 아니다. 색상의 조합이 무척이나 조화로워 시각적인 만족감을 얻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포인트를 주지만 너무 튀지는 않아 주변 공간과도 잘 어우러진다. 예쁜 제품은 많지만 탄탄한 성능을 갖춘 경우는 많지 않다. 반대로 성능은 좋은데, 딱딱한 외형으로 끌리지 않는 제품도 많다. MANIC X40 민트는 두가지 요소를 모두 챙긴 완성도 높은 제품이다.

Copyrightsⓒ 소셜 미디어 서비스 미디엄
보도자료 및 기사문의 | press@pping.kr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