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촘촘한 1년 플랜, 2019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

창립 22주년을 맞은 한미마이크로닉스는 21일 여의도 63빌딩 63컨벤션센터에서 ‘2019 마이크로닉스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올 한 해를 이끌어갈 파워서플라이, PC케이스와 키보드, 마우스 등의 게이밍 기어 제품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미마이크로닉스의 파워서플라이는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회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는 각오다. 작년 신사업 부문으로 선언한 게이밍 기어 역시 신제품을 추가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현민 마이크로닉스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마이크로닉스가 설립된 지 22년의 세월이 지났으며 긴 시간 동안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며 “항상 고객의 시선에서 노력해왔고 사용자가 보내준 신뢰를 통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또 “세계 유명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게 되어 영광이며 성원을 잊지 않고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 가지 눈여겨볼 부분은 마이크로닉스가 올해 독자적인 디자인 센터를 설립했다는 점이다.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은 모두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투자는 쉽지 않은 게 사실. 마이크로닉스 관계자는 “단순히 제품을 꾸미는 디자인 아니라, 철학이 담긴 훌륭한 제품 만들기 위해 디자인 설립했다”며 “기획 초기 컨셉에 부합하며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경험을 갖춘 인력들이 포진되어 있고 더 가치 있고 편안한 사용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발표회 때는 업무 일반 설명이 아닌 놀라운 디자인을 보여줄 거라는 약속도 덧붙였다.

[파워]

파워서플라이 발표자로 나선 주우철 마이크로닉스 과장은 “클래식 Ⅱ는 2013년 출시 이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인업이며 꾸준히 업그레이드를 이루어왔다”며 “2019년 신제품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진화를 이루었으며 최종판이라 할 만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최신 파워서플라이 트랜드는 고성능으로 흐르고 있다”며 “고출력, 80 PLUS 인증 파워서플라이에 대한 수요 많고, 올해도 이런 추세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자체 연구 기술력을 통해 최신 흐름에 부합하는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실제로 행사장에서 소개된 신제품은 고성능 라인업 보강에 신경 쓴 모습이다. ‘클래식 Ⅱ 풀모듈러’ ‘클래식 Ⅱ 골드’ ‘클래식 Ⅱ 브론즈’ 제품은 마이크로닉스 연구진이 개발한 하이브리드-E 플랫폼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낮은 발열이 특징이다. 정격 출력 최고 1050W 제공, 냉각팬을 완전히 정지시키는 ‘0dBA 팬리스(Fanless)’ 모드로 정숙함을 제공하며 PC가 꺼진 뒤 잔열을 완벽히 제거하는 애프터쿨링으로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클래식 Ⅱ 스탠다드’ 시리즈에 정격출력을 높인 800W 모델이 추가돼 고성능을 추구하는 사용자를 겨냥했다.

이밖에 ‘캐슬론 M’ 시리즈도 새롭게 선보였다. 마이크로닉스 CI를 제품 외관에 적용해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했다. 하이브리드-M 플랫폼을 탑재해 1050W 정격 출력을 지원하며 GPU-VR 기술로 전압 변동을 최소화했다. 보급형 모델인 싸이클론 III 시리즈에도 출력 700W 제품이 추가됐고, 파워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COMPACT SFX 700W는 뛰어난 성능은 기본, 기존 제품보다 길이가 300mm 줄어들어 극소형 PC에 최적화됐다.

[케이스]

케이스 발표자로 나선 이재황 시스템 사업부 담당은 “최근 PC 케이스 동향 살펴보면 LED 팬 효과에만 치중해 디자인이 단조로운 경우가 많은데, 이런 흐름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단순히 화려한 효과에 의지하기 보다는 보다 절제된 디자인과 고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했다”고 말했다.

신제품 케이스의 콘셉트는 빛의 축제를 의미하는 ‘루미나리에’다. ‘MASTER T1’ 케이스는 전면 RGB LED를 적용했고 힌지 타입의 강화유리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2단계로 분리되는 파워덕트 커버를 통해 수냉쿨링 확장성을 키웠고 마그네틱 선정리 커버, 라이저 슬롯 적용으로 튜닝에 최적화된 모습이다.

‘MASTER T2’는 행사장에서 단연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이었다. 빅타워 케이스로 크기가 상당한데다가, 독특한 스퀘어 형태의 ARGB 쿨링팬 적용해 시선을 끈다. E-ATX 메인보드, 140mm 냉각팬도 최대 9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프리미엄 시리즈인 ‘MASTER Z 시리즈’는 전면 버티컬 라인의 ARGB LED가 특징이다. 또한 프리미엄 강화유리, ARGB 싱크팬이 적용됐다.

[게이밍 기어]

사실 마이크로닉스가 게이밍기어에 뛰어든 건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발표자로 나선 서진경 마이크로닉스 팀장은 “게이밍기어 라인업 ‘MANIC’ 시리즈를 2017년에 런칭했다면, 2018년은 과정이었고, 올해는 완성의 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새로운 제품이 다수 출시됐고 보다 견고한 기술이 적용된 것이 인상적이다.


‘MANIC X70’ 키보드에는 상단에 사선으로 독특한 RGB LED가 적용된 모습이다. 전체 스위치에 효과가 적용되었으며 좌측 상단에는 다이얼형 볼륨 조절부가 자리해 더욱더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청축, 적축에 갈축이 새롭게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MANIC X48’은 지시엔의 4세대 광학 스위치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4세대 스위치는 모든 제품에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한 개선사항을 모조리 흡수해서 만들어진 제품. 이전 세대들의 소음, 마모, 진동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했다. 특히 도축을 1개에서 2개로 늘려서 진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더블 스프링 구조를 적용해 부드럽고,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다. 센서와 닿는 해머 기능도 응답속도 0.2ms로 향상되었다.

그런가 하면 ‘MANIC X20’에는 크리스탈 스위치 탑재했다. 간단히 말해 멤브레인과 기계식 조합이라 할 수 있는데, 덕분에 완벽한 동시 입력과 기계식 키감을 제공하며 방수기능까지 갖췄다.

키보드뿐만 아니라 신제품 헤드셋도 선보였다. HS-600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상 7.1채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트리플 유닛을 적용해 저음, 중음, 고음을 각각 분리했다. 덕분에 훨씬 더 입체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유려한 RGB 효과도 담았다.

디자인과 기능 성능 모두 챙긴 신제품

행사장에서 살펴본 마이크로닉스 케이스 신제품은 여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RGB 적용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다만 분별없이 적용하기보다는 조화로운 디자인을 구현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다. 힌지를 적용해 설치 및 부품 교체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또 고품질의 강화유리를 적용해 튜닝 효과를 더욱 화려하게 보여준다.

파워 강자답게 무척 파격적인 파워서플라이 디자인을 완성했다. 종전에 찾아볼 수 없던 핑크, 옐로우, 민트 등 화사한 색상이 적용됐다. 이에 대해 주우철 마이크로닉스 과장은 “파워 시장은 디자인이 굉장히 재미없는데,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새로운 컬러를 준비했다”며 “스페셜 제품으로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워는 ‘클래식 Ⅱ 스탠다드 800W’ 5월 출시를 시작으로 6월 ‘클래식 Ⅱ 풀모듈러’ ‘클래식 Ⅱ 골드’ ‘클래식 Ⅱ 브론즈’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키보드는 X40과 X70이 4월, X30과 X20이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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