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 리뷰] 더 게이밍 폰! ‘레이저 폰 2’

이른 바 게이밍 폰이 대세다.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의 하이엔드 스마트 폰이 보편적인 관점 이상의 게이밍을 지향하는 최대의 마지노선으로 꼽힌다. 여기에 한 술 더 얹어 진짜 기능성이 강화된 게이밍 폰도 많다. 특히 안드로이드는 사양 구성의 자유도가 있기 때문에 애플보다 훨씬 제품 종류가 다양하다. 문제는 해외 주문을 해야 할 뿐. 이런 상황에서 국내 모바일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ALT(에이엘티)가 나섰다.

ALT가 국내에 소개하는 게이밍 폰은 ‘RAZER Phone 2(이하 레이저폰2)’.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신망을 받는 게이밍 폰으로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자급제를 기준 60만 원 대로 가격 인하를 실시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레이저 해머헤드 이어폰과 레이저 보호 케이스, 전후면 보호 필름까지 무료 증정하니 추가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최신의 ‘안드로이드 9 파이’ 운영체제와 함께, 유료 버전의 ‘노바 런처’까지 탑재해 사용자의 취향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특히 영상 특화 기능이 발군이다. 실제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120Hz 하이 프레임 레이트는 게이밍에서 절대적 강점을 발휘한다. 까다롭기로 소문 난 넷플릭스에서 HDR과 돌비 디지털 플러스 5.1 인증을 받은 유일한 폰이라는 점도 자랑거리. 또한, 최고의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 증기 냉각 방식의 ‘베이퍼 체임버’로 몰입감을 높인다. 거두절미하고, 최강의 게이밍 폰 레이저폰2를 직접 확인해보자.

레이저폰2는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박스 사이즈보다 넓은 폭의 크기를 갖는다. 검은색의 바탕에 레이저의 트레이드마크와 로고가 각 면의 중앙에 위치한다. 측면에 붙은 천을 끌어당기면 자석으로 닫힌 상자가 열린다. 레이저의 공동 설립자의 편지가 구입자를 반긴다. 편지를 열면, 밀봉된 레이저폰2가 슬며시 모습을 드러낸다. 테두리를 바짝 가져가지 않고 넉넉하게 해 고급감과 안전도를 확보한다.

폰 외에 급속 충전기와 USB-C 충전 케이블, USB-C 오디오 어댑터, SIM 추출 핀, 중요 제품 정보 안내서, 스티커 세트 등을 포함한다.

충전기는 통일감의 외형과 디자인을 갖는다. USB-A가 아닌, USB-C로 출력을 낸다. C to C로 해야 고속 충전을 안전하게 할 수 있다. USB-A는 전기적인 사양이 낮아서 높은 전압을 일으키지 못한다. C to C는 점진적으로 USB-A to C를 대체할 것이다.

충전기는 최대 24W까지의 출력을 갖는다. 최신의 퀄컴 퀵차지4+를 지원한다. KC 인증을 받았다.

220g으로 묵직하다. 허나 올레포빅을 적용한 전후면 고릴라 글래스 5로 손에 착 감기는 감각을 끌어올렸다. 무거운 것보다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5.7형의 화면은 상당히 큰 편이다. 요즘 위아래로 쫙 늘린 19:9 비율 수준의 것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16:9를 고수한다. 게임, 유튜브, 영화 등 가장 많은 엔터테인먼트를 수용할 수 있는 화면비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사람들은 노치로 인해 변형된 화면 모양이나 둥글게 처리된 화면 모서리에 거부감을 느낀다. 그런 취향에 딱이다.

전면 카메라와 인식 부가 위치한다. 8백만 화소의 f2.0 조리개 값을 갖는다. 1080p에서 30 혹은 60 프레임으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최근의 일반적인 폰과 차별화되는 펀칭 닷 패턴이 스피커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증폭시킨다. 액정 화면 아래에도 외형 디자인이 대칭된다. 즉, 스테레오 스피커를 인지할 수 있다. 대개 액정을 덮는 유리가 이 영역까지 있는데, 외관 상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기능성을 갖는 부분이므로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다.

후면 카메라는 듀얼 구조로 각 1천2백만 화소를 갖는다. 하나는 손 떨림을 방지하는 OIS 기술과 함께 f1.8, 25mm 와이드, 1/2.55인치 크기의 센서를 통해 고화질의 촬영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f2.6 1/3.1인치 크기의 센서와 2배 광학 줌을 지원한다. 그 사이에 듀얼 LED 듀얼 톤 플래시가 위치한다. 4K 30 혹은 60 프레임의 영상을 찍거나 1080p에 30, 60, 120 프레임의 영상을 촬영 가능하다.

카메라 아래의 레이저 트레이드마크는 요즘 가장 핫한 RGB LED를 심었다. 앱을 통해 천연에 가까운 색상을 통제할 수 있다. 색의 움직임을 통해 찬란한 애니메이션을 넣을 수 있다. 물론, 배터리가 부족하면 광량을 조절하거나 끌 수 있다.

레이저폰2에서 유일한 포트인 USB-C가 하단에 있다. 3.5mm 이어폰 잭은 없다. 다소 불만이 있지만, 최근 블루투스 이어폰의 음질이 크게 올라와서 대안은 충분하다. 또한, 알루미늄 바디에 구멍을 깎을 경우 거친 부분이 손에 닿게 돼 그립감을 저해한다. 편안하게 손으로 쥘 수 있어 오히려 반가운 측면이 많다. 절연 띠와 제조 국가, 모델 명, 인증과 재활용 정보가 간략하게 적혀 있다. 후면을 지저분하게 만들지 않기 위한 치열한 고민의 증거다.

기기의 좌측 면에는 볼륨 업과 다운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역시 절연 띠가 있어 무선 신호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유심 트레이가 보이고, 노이즈 캔슬링 용 2차 마이크가 상단에 있다. 상단에도 절연 띠가 있다.

우측에는 전원 및 스크린 켜고 끄는 버튼이 있다. 클릭하지 않고, 손가락을 대면 지문을 인식한다. 보편적인 후면 지문 인식에 비해 불편함이 없다. 손가락이 잘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지문을 댈 때 눌러지는 등의 우려는 실제로 없다. 다른 폰처럼 지문을 대면 켜지지 않고, 한 번 눌러서 스크린 온을 해야 지문이 들어간다. 그냥 누른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지문을 인식시키면 된다.

공식수입사 ALT가 완전한 제품 한국어화를 거쳐서 국내에 유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천 정보가 한국어화된 국내 지향 정보와 함께 한 장의 스티커를 통해 기재돼 있다. 대개 별도의 한글 스티커를 붙이는 케이스가 많다. KC 인증을 받았음을 개봉 전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정품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A/S는 ALT가 담당한다.

두 말할 필요 없을 정도의 고성능을 기록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보다 빠른 것을 GFX벤치를 통해 알 수 있다. 안투투, 긱벤치4, 3D마크 등에서도 CPU와 GPU의 확실한 성능을 파악할 수 있다. 모바일 벤치마크는 데이터의 절대적 값보다는 비교 자료로 활용하는 정도로 판단하면 된다. 실질적으로 SOC(시스템 온 칩)의 이름 값으로 구분하면 편하다. 스냅드래곤은 업계에서 삼성 엑시노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이 폰의 강점이다. 캐릭터를 중앙에 둬야 하는 RPG ‘검은사막’에서 무기나 마법을 한층 원활하게 가격할 수 있고,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최고 옵션 구동으로 만족스러운 화질과 가장 안정적인 그립감을 바탕으로 제한된 입력 환경에서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움직임을 펼칠 수 있었다. 인기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 9’ 고성능을 바탕으로 끊김이 없는 120Hz로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통해 더 바랄 것이 없는 게임 환경이 완성됐다.

게임보다 더 레이저폰2의 체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부분이 넷플릭스다. 영상의 부드러움과 화질은 더 말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제일 놀란 것은 사운드. 인기 신작 ‘울트라맨’을 감상했는데, 액션 장면에서 입체감과 움직임을 갖고, 인물의 대사 전달과 배경 음악이 각자의 스테이지에서 명료한 음질로 구현되고 있었다. 극장에 가야 경험할 수 있는 것을 폰으로 즐길 수 있다니 새삼 놀랐다. THX 인증을 받은 돌비 애트모스 스테레오 스피커는 돌비 디지털 플러스 5.1을 구현한다. 그리고 실사 영화를 통해 HDR의 화질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 환경이 강조된 장면에서 실제 눈 앞에 있는 것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레이저폰2는 WIDEVINE L1를 통해 넷플릭스 DRM을 완전히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다. 이를 지원하지 않는 폰에서는 고화질의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대개 L3을 지원하는 경우에 그친다. 이 경우 저화질로 감상해야 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Qi 호환 무선 충전기 위에 걸쳐 놓았더니 충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레이저폰2는 최대 15W까지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무선 충전 코일이 뒷면 아래 쪽에 있어 이를 맞춰서 대야 한다.

세상에 없던 하이엔드 모바일 게이밍! ‘RAZER Phone 2’

게이밍의 명가 레이저가 새로운 카테고리를 마침내 정착시켰다. 이 분야에서 몇몇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는데, 실효적이지 않고 상징성에 그친 경우가 대부분. 레이저는 소비자들이 납득할 만한 가격에 가장 월등한 기능성의 콤비네이션을 통해 실제 선택할 수 있는 경지의 반열에 올랐다. 누구나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해 폰을 만들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샤오미 등 다들 그렇다. 허나 고성능을 게이밍으로 이룩해 하나의 일체화된 폼을 완성한 업체가 있을까? 오직 레이저이기에 가능하다.

5.7형 120Hz 울트라모션 디스플레이는 가장 선진적인 기술의 샤프의 IGZO IPS LCD를 채용했다. 150% 더 밝고, 초고해상도로 선명하며, 헐리웃 영화 표준인 DCI-P3로 광색역을 지원하는 동시에 HDR(높은 동적 범위)을 통해 콘텐츠의 본질적 콘트라스트를 최적화한다. 게임만 하기에는 아깝다. 넷플릭스 영화를 많이 본다면, 무조건 가자. THX 인증을 받은 돌비 애트모스 스테레오 스피커는 다른 폰에서 들을 수 없는 짜릿한 서라운드를 들려준다. 이동 중에 들을 수 없어 아쉬울 정도.

단지 저게 전부는 아니다. 고속 충전의 퀵차지4+, 넉넉한 4000mAh 배터리, 빠른 UFS 저장 장치, 8GB 램, 올레포빅을 적용한 고릴라글래스5, IP67 방수방진, 글로벌 4G LTE 밴드 지원과 Cat18 1200/150Mbps 속도 지원, 개성적인 RGB 레이저 크로마 로고, 마지막으로 그립감을 높이는 3.5mm 잭의 제거와 USB-C를 이용한 24-bit/192kHz 고음질의 이어폰 DAC까지. 겉과 안이 전부 하이엔드로 도배돼 있다. 게이머가 아니어도 자극이 온다. 프리미엄을 외치면서 뜬 구름 잡는 기능으로 가격만 높이는 스마트폰들은 ‘RAZER Phone 2’를 보면서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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