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엄 리뷰] 미래에서 가져온 4K HDR 32형 표준 모니터 ‘LG전자 32UK550’

콘텐츠 크리에이션은 물론이고, 게이밍과 영상을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중시하는가? 그렇다면, 4K라는 상징성을 개인의 환경 안에 두기를 갈망할 것이다. 이 때 LG전자 32UK550는 가장 해답에 가까운 모니터가 된다. 이 모니터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바라는 모든 것을 담았다. 4K, HDR, DCI-P3 95%, AMD 프리싱크, 논글레어 평면 패널 등 상급 기능들을 필두로, 스피커를 내장해 게임과 멀티미디어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응한다. 고급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다.

4K 모니터는 우리들에게 아주 가까이 다가온 반면, 멀게도 느껴진다. 크다. 비싸다. 글씨가 작다. 다양한 이유들이 있겠지만, 인프라의 미성숙으로 빚어지는 현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사실 LCD 모니터 시절 이전에 14형을 주로 사용하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의 24형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32형은 4K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크기로 부상했다. 27형 WQHD 모니터가 세상에 처음 나왔을 때 이상의 파급력이다. 이제 시장이 안정화됐고, 좋은 제품들도 많아졌다.

일단 4K 모니터를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정말 잘 골라야 한다. 모니터의 가격이나 크기가 만만하지 않기에 신중을 거듭해야 한다. 32형 4K HDR 모니터는 시장에서 가장 핫한 영역으로 저가의 중소기업 제품부터 글로벌 전문 기업의 수 백만 원 대 제품까지 천차만별의 가격을 이룬다. 그 중 국내 대기업 LG전자는 액정의 강자 답게 중급형부터 고급형까지의 영역에 4K 제품군을 골고루 배치했다. 지금 소개할 32UK550은 가장 안정적인 선택이 된다. 거두절미하고 직접 그 면모를 확인해보자.

32UK550은 각을 세운 포멀한 디자인으로 정석적인 이미지를 구축한다. 별난 모양새로 특성화된 기능성을 어필하는 기능성 위주의 제품이 아닌 것이다. 마치 24형 일반 모니터를 대형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듯이. 가운데 LG의 트레이드마크와 로고가 있고, 오른쪽 구석에 에너지스타 로고가 있다. 전체적으로 상하좌우가 모두 동일한 두께의 내로우 베젤로 둘러싸여 있고, 원통형의 스탠드와 얇은 다리가 모니터를 지지한다. 패널 자체는 32형으로 거대하지만, 전반적으로 상품을 이루는 모양새가 날렵하다.

모니터를 옆으로 살짝 비틀어서 보면 베젤이 안쪽으로 들어간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형화 모니터에는 이게 필수적이다. 간단한 원리이다. 베젤로 인해 시야에서 가려지는 구석이나 엣지를 없애기 위한 조치인 것. 작은 모니터는 한 눈에 들어오지만, 대형일 경우 정 가운데에서 보더라도 한 눈에 쉬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얇은 패널 부위를 살린 외형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 컨트롤 보드가 들어 있는 곳이고, 스탠드는 원통형으로 두껍게 만들어져 무게 중심을 잡는다. 측면에 무언가를 연결할 수 있는 포트는 없다. 좌우측 모두 동일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모니터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고,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책상과 의자, 자신의 눈높이까지 고려한 환경 설정이 가능하다. 이 정도의 기능도 지원하지 않는다면, 모니터에 내 몸과 내 눈을 구겨서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실제 사용해보니 정말 편안한 위치를 맞출 수 있었다. 최대한 낮추면 책상 표면 가까이 맞출 수 있다.

뒷면은 사용할 때 눈에 띄지 않지만, 상품성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32UK550은 전면에서 구축한 이미지를 후면으로 확대한다. 대부분의 각 부위의 위치가 중앙을 중심으로 주변으로 퍼져 나간다. 컨트롤 보드가 들어간 중심부가 튀어나와 있어 영상을 연결할 수 있는 출력 포트와 스탠드의 넥이 연결되는 부위를 통합한다. 모서리는 매끈하게 마무리됐다. 상단에는 음각 형태로 새겨진 LG 트레이드마크와 로고가 들어가 보는 이의 시각을 사로잡아 디자인을 마무리한다.

모니터를 옆으로 돌리면 빛을 받아 후면의 굴곡이 더욱 더 두드러진다. 후면이 눈에 띄는 오픈 오피스나 파티션을 두지 않는 곳에서도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LG전자가 인테리어를 고려할 필요는 없으나 상품 이상의 어떤 무언가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정도의 상품성을 가지려면, 브랜드 파워를 꼭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스탠드와 모니터를 결합하는 부위는 원 클릭 스탠드로 조립이 간편하게 이뤄져 있다. 강철로 만들어진 걸쇠를 꽂아 넣으면 된다. 나사 없이 한 번에 조립할 수 있다. 이 정도의 모니터 바디와 스탠드를 체결할 수 있는 방식은 흔하다고 할 수 있어도 결코 아무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나무의 나이테와 흡사한 모양새를 갖는 넥 부분은 기능 이상의 디자인을 갖고 있다. 대개 넥에 기능성과 디자인을 넣지 않아 눈에 띄지 않는 부위이기에 조금 더 특별해 보인다.

연결 부위 아래에 스탠드를 뺄 때 누를 수 있는 원 터치 스위치가 있다.

가까이서 보면 그레인을 가미한 오돌토돌한 마감이 보인다. 표면의 고급감을 살린 텍스쳐를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의 트레이드마크 아래에 컨트롤 박스 내부의 발열을 식힐 수 있는 홀이 존재한다.

스탠드의 원통형 부위에 헤어라인을 가미했다. 역시 고급감을 살린 텍스쳐로 사용자에게 틈을 주지 않는다.

영상 출력 포트는 디스플레이포트 1개, HDMI 포트 2개가 있다. 4K 모니터이기에 그에 준하는 스펙을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헤드폰 잭과 DC 입력이 그 옆에 있다.

모니터의 중앙 하단 면에는 조이스틱이 있다. 이 하나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으며, OSD를 통제할 수 있다. 조작감이 정말 편리하다. 모니터 후면을 더듬거리며 진땀을 흘릴 일이 없다. 여러 버튼으로 구성된 조작 패널의 경우 사용자가 메뉴에서 방향을 잃게 만들어 상당히 불편한데, 조이스틱은 그런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한다. 양 옆에 스테레오 스피커 홀이 있다. 5W 2채널이다.

32UK550은 19V 3.3A 입력을 받아 이론적으로 최대 62.7W의 전력을 소모한다. 물론, 그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전력 사용은 그보다 낮다. 중국에서 LG전자 합작 기업에서 제조됐다. LG전자는 대기업이어서 A/S를 접수하면, 기사가 달려온다. 이런 부분은 개인이나 가정은 물론이고, 기업에서도 환영 받는 요인이 된다. 구석에 콜 센터 전화 번호가 기재돼 있다.

원통형 스탠드에서 양 발이 호를 그리며 뻗어 나와 있다. 모니터의 스탠드는 최근 아주 얇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 종래에 무언가를 두기에 애매한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공간을 최대한 덜 차지하고 심미성까지 보완하고 있다.

넥에는 선 정리 기구를 별도로 부착 가능하다. 선을 뒤로 정리해 보이지 않게 할 수 있다.

스탠드를 제거하고, VESA 마운트 홀을 이용해 별도의 장착을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테스트에 인텔 코어 i5 8600K, 에이수스 프라임 Z370-A, ADATA XPG DDR4 16G PC4-24000 CL16 SPECTRIX D41 티타늄 그레이 (8Gx2), COLORFUL iGAME 지포스 RTX 2080 BLAZE D6 8GB, ADATA XPG SX8000 M.2 2280 (256GB), 씨게이트 2TB, 마이크로닉스 ASTRO GD 750W, 써모랩 LP53 등이 사용됐다.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425.31 버전을 사용했다.

HDCP를 지원한다. 따라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에도 문제 없이 대응한다.

가장 신뢰도 높은 에이조 모니터 테스트를 통해 32UK550을 점검했다. A급 패널을 탑재한 만큼 티끌만큼도 흠 잡을 곳이 없었다. 핫 또는 데드 픽셀은 물론이고, 균일도, 선명도, 그라데이션 등 모든 부분들이 완벽했다. 참고로 LG전자는 휘점 0개 혹은 암점 5개 초과할 경우 모니터를 교체해준다. 테스트 화면을 캡쳐하거나 사진을 찍는 것은 무의미하므로, 별도로 게재하지 않는다.

모니터 설정을 HDR 표준 영상에 맞췄다. 나머지 옵션들은 취향에 맞게 선별하면 된다.

윈도우에서도 HDR을 켜야 한다. 윈도우는 콘텐츠가 HDR인지 아닌지 자체적으로 판별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렇게 수동으로 켠다.

HDR을 지원하는 최신 게임인 ‘레지던트 이블 2’를 테스트했다. 오버 더 숄더 3인칭 슈팅을 기반으로 어둡고 좁은 실내에서 좀비와 싸우는 게임이다. 따라서 더욱 폭 넓은 명암비를 확보할 수 있는 HDR 기능이 절실하다. HDR을 통해 게임을 즐기니 확실히 HDR이 없을 때보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좀비에 제대로 대적할 수 있었다. 또한, 어두운 곳에서는 더 뛰어난 암부 표현을 통해 현실감을 높일 수 있었다.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불안감이 공포감을 극대화한다.

최신 그래픽 기술을 총동원한 게임 ‘배틀필드 V’도 4K HDR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각지의 전투를 모아 하나의 전쟁으로 스케일을 키운 1인칭 슈팅 장르 기반의 2차 세계 대전 게임이다. DX12, DXR, RTX DLSS, HDR, 그래픽 품질 높음으로 2080에서 4K로 즐겼을 때 50 후반 수준의 프레임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했다. 여기에 지포스가 이제 막 지원하기 시작한 ‘지싱크 호환’으로 플레이하니 영상의 찢김이나 끊김 없이 영화처럼 매끄러운 장면 구현이 가능했다.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32UK550은 지싱크 호환을 비공식적으로 지원한다. 32UK550이 가장 돈 값 하는 순간이다.

여기에 다크맵 모드(Black Stabilizer)는 어두운 화면의 명암비를 높여 색감의 차이를 드러내 어두운 곳에 숨어있는 적을 좀 더 분명히 인지할 수 있게 한다. 모니터 설정에서 구현 가능하다. HDR을 켰을 때는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액션 모드(Dynamic Action Sync)는 그래픽카드의 인풋 신호를 모니터 스케일러를 거치지 않고, 바이패스로 통과시켜 인풋랙이나 프레임 지연 없이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기능들은 여러 모니터에서 지원되지만, LG전자의 기능이 조금 더 완성돼 있다.

넷플릭스는 4K와 HDR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유료 미디어 서비스 프로바이더이다. 깔끔한 4K 고해상도를 기반으로 HDR의 빛에 대한 더 나은 판별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뚜렷한 색채를 제공한다. 따라서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바를 가장 잘 실현한다. 요즘 영화 본다는 사람들은 전부 가입한 서비스로, 가장 비싼 프리미엄 요금제만 4K를 제공한다.

특히 HDR보다 더 앞서는 상위 개념인 DCI-P3 색영역을 95% 지원하여 더 정확하고 선명한 색감을 보여준다. ‘디지털 시네마 이니셔티브’의 약자로, 헐리웃의 제작자들이 모여 제정한 디지털 컨텐츠 제작의 표준이다. 이를 지원하지 않는 일반적인 모니터는 DCI-P3가 70% 수준에도 못 미쳐 제대로 된 색상 표현이 어렵다.

유튜브에서도 4K HDR을 테스트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다만, 올라온 영상이 명백한 인증을 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청자의 자의적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

LG전자 모니터가 자랑하는 또 다른 장점은 ‘온 스크린 컨트롤(On Screen Control)’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다. 온 스크린 컨트롤은 하나 또는 다수의 모니터의 속성 값을 설정하거나 제어하기 위한 응용 프로그램이다. 모니터 제어, 내 화면 맞춤설정, 화면 분할 메뉴를 통해 모니터 관련 설정 값을 제어할 수 있다. Mac 과 Windows에서 모두 호환 가능하다.

4K HDR 시대를 대표하는 표준 모니터! ‘LG전자 32UK550’

32UK550은 보다 적극적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려는 수요층에 대한 응답이 된다. 방안에서 극장 부럽지 않은 화질과 음질로 넷플릭스를 즐긴다. 헐리웃 색 표준인 DCI-P3를 기반으로 HDR을 지원해 영화를 가장 잘 보여준다. 또, 게이밍의 상호 작용 경험을 현실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최근에는 경쟁을 중시하는 온라인 대전의 득세로 하이 프레임 레이트에 대한 요구가 생겨났는데, 4K는 그보다 화질 자체에 대한 요구로 서로 다른 지향점을 갖는다.

최근 신형 지포스가 출시되면서 4K 성능에 대한 갈증이 자연스레 해소됐다. ‘배틀필드 V’를 기준으로 4K에서 높음 옵션으로 초당 60 프레임 수준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 때 1백만 원에 육박하는 RTX 2080이 필요한데, 경제적인 32UK550 덕분에 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얼마 전 지포스에 신규 도입된 ‘지싱크 호환’을 통해 프리싱크 모니터에서도 영상 끊김과 찢김을 없앨 수 있어 이 제품의 메리트는 극대화된다.

믿을 수 있는 고급 패널을 사용했다는 것은 타사 대비 절대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부분. 중저가 모니터들도 정품 패널을 사용했다지만, 실상 백라이트 유닛을 조립한 모듈에 불과하다. 무엇을 믿고 선택할 수 있을까 이 질문 앞에 몇 만 원 차이로 경제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LG전자는 근래 들어 32형 초고해상도 모니터 라인업을 전개하고 있다. 액정의 마스터 LG가 전략적으로 이러한 방향을 설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인프라가 해결됐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을까. LG전자 32UK550이 가장 미래적이면서 활용도 높은 올해의 하이엔드 모니터로 자리 잡고 있다.

Copyrightsⓒ 소셜 미디어 서비스 미디엄
보도자료 및 기사문의 | press@pping.kr

You may also like...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