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리얼 게이밍 프로세서! INTEL CPU

인텔은 CPU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이다. 자사 제조 공정의 미세 전환이 다소 주춤하면서 경쟁사에 잠시 추월을 내줬으나 언제든지 치고 나갈 저력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현재 인텔은 현재 10nm 미세 공정을 코드명 아이스 레이크의 모바일 프로세서에 투입하고 있으며, 숙성된 14nm 공정을 데스크탑 프로세서에 쏟아 붓고 있다. 게이밍 성능을 원한다면, 결코 인텔을 무시할 수 없다. 어쨌든 게이밍 프로세서의 왕위는 여전히 인텔이 쥐고 있다. 인텔의 3대장을 알아보자.

인텔 코어i5-9세대 9400F (커피레이크-R) (정품)

9400F만 한 가성비 프로세서가 또 있을까? 지포스 GTX 1660 그래픽카드의 제 성능을 좀먹지 않고 다 뽑아낼 수 있는 가장 마지노선에 있는 CPU가 바로 이 제품이다. 더 상급의 그래픽카드로 올라가더라도 손위 프로세서인 9600K보다 프레임 손해가 크게 일어나지 않는다. 제한적인 시스템 투자 액수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야 할 때 9400F와 중상급형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9400F는 내장 그래픽이 없다. 따라서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GTX 1660부터 1660 Ti, RTX 2060 혹은 60 슈퍼 정도를 권한다. 실질적으로 70만 원 대 수준의 시스템에서 헥사 코어 프로세서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오직 9400F 뿐이다. 여기부터 게이밍 PC라는 개념이 출발하는 것이다.

10만 원 중 후반의 가격대에서 9400F는 독보적이다. 비슷한 가격의 라이젠 5 2600이 있으나 상대적으로 성능이 떨어져서 적수가 되지 못한다. 3600이 상당한 성능 점프를 이뤘으나 가격까지 수직으로 상승해서 서로 다른 체급으로 분류하는 것이 옳다. 20만 원 미만에서 무언가를 골라야 할 때 9400F 외에 답이 없다.

인텔 코어i7-9세대 9700K (커피레이크-R) (정품)

9700K는 최상급으로 분류되는 게이밍 프로세서이다. 가격이 40만 원 대 중후반 선으로 매우 높지만, 상급 그래픽카드를 제대로 활용해보고자 한다면, 도전할 만하다. 그보다 조금 더 저렴한 KF나 F 또는 노멀도 있으니 상황에 맞게 구입하는 것을 권한다. 무엇을 사도 큰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오버클럭을 하기 위해 K 버전의 CPU를 산다. 사실 9700K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고급 쿨러와 상급형 메인보드의 가격을 고려할 때 지출을 억제하는 한편, 자동으로 동작 속도를 향상시키는 터보 클럭 기능에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오버클럭 수율이 예상만큼 좋지 않은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이다. 오버클럭은 사용자에게 전적으로 달린 사안으로 제조사가 보장해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700K 혹은 KF를 사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더 높은 베이스 클럭과 터보 클럭을 갖고 있어 굳이 오버클럭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가격 차이만큼의 이득을 꾀할 수 있기 때문. 한정된 예산이 문제라면, B360 칩셋의 메인보드를 먼저 구비하고 추후에 Z390으로 올라가는 것도 좋다. 9700K가 비싸니 다소 저렴한 9700KF를 사는 것을 권한다. 상대적으로 노멀은 현재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져 메리트가 떨어지니 참고하자.

인텔 코어i9-9세대 9900K (커피레이크-R) (정품)

드디어 끝판 왕까지 올라왔다. 9900K는 현존하는 최강의 게이밍 프로세서다. 9900 노멀은 가격 차이가 거의 없어서 9900K 혹은 9900KF를 추천한다. 현재 KF가 4만 원 가량 저렴하다. 손아래의 9700K와 게임 성능에 차이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으나 최상급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 2080 Ti를 사용한다면, 성능을 모조리 이끌어내기 위해 반드시 9900K가 필요하다. 이 정도 급에서 10만 원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8코어 16쓰레드이다. 인텔은 9세대 들어서 하이퍼쓰레드를 코어 i9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 제공하지 않는 정책을 실시했다. 폭넓은 쓰레드 처리 능력만 확인하더라도 9700와의 현격한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게임보다 콘텐츠 제작이나 실시간 스트리밍 등에서 그 차이는 두드러진다. 그렇다면, 예산을 얼마나 짜면 좋을까?

약 2백만 원 수준부터 견적을 시작하면 좋다. 가장 단가가 높은 부품인 그래픽카드를 무엇을 사용할 것인지에서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질 것이고, 성능과 무관한 부품에 대한 투자도 관건이 될 것이다. 사용자 오버클럭의 마진이 좁다는 의견도 있어서 쉽지 않은 5GHz 달성보다 터보 클럭에 의존하는 것도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여러모로 9900K는 다루기 쉽지 않은 야생마다.

리얼 게이밍 프로세서! INTEL CPU

인텔이 시장에서 예전만 하지 못한 원인은 제조 공정에 있지 않다. 다중 코어에 대한 수요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제 게임만 즐기지 않는다. 자신만의 플레이 영상을 녹화하고, 유튜브에 올린다. 라이브 스트리밍도 한다. 콘텐츠 창작이라는 이 트렌드를 선점하지 못한 탓이 크다. 허나 게이밍 프로세서의 왕위는 여전히 인텔의 차지이다. 오는 10월에는 9세대 인텔 프로세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i9-9900KS가 출격한다. 올 코어 5GHz 부스트가 어떤 변혁을 가져올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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